감성 에세이 '토닥토닥 맘조리' 책 제목이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내용은 더 예쁘다. 그림체가 자연스럽고 친숙하게 느껴지는 건 작가의 sns를 꽤 열심히 보았던 탓도 있었던 것 같다. 원래는 몸조리 잘해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맘조리라니 귀엽고 센스 있는 제목인 것 같다. 김재호 작가님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해놓고 예전부터 보았었는데 그림을 못 그린다는 평이 많아서 속상(?)했었다고... 한다. ㅎㅎㅎ 그런데 그림을 잘 그리는 것보다 자신만의 그림체를 갖는 것이 더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림을 못 그린다는 건 어울리는 표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굉장히 개성 있고 센스 있는 그림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토닥토닥 맘조리 책을 소장하고 싶었다. 글이나 그림 모두 김재호 작가가 그림일기처럼 남겨두었던 기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