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서적 희망을 눈뜨게 하라 한국신협운동 장대익 신부님

가톨릭 신자가 아니어도 역사와 함께 금융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읽으시면 재미있을 만한 추천도서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물론 가톨릭 신자분이라면 이 책을 읽을 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바로 신협 도서, 한국신협운동을 중심으로 선구자 평전 "희망을 눈뜨게 하라"는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님, 장대익 신부님, 강정렬 박사님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습니다.

 

가톨릭 서적 추천

 

신협운동 60주년을 맞이하면서 과거와 미래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책(금융도서)입니다.
가 가톨릭신자이기도 하지만 한국경제와 함께 성장한 한국신협운동에 대해서 읽으면서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기도 하고 마음이 뜨거워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신협 도서를 블로그로 꼭 포스팅을 해야겠다 다짐이 들었습니다. 신협 도서, 책을 접하시기 전에 신협에 대해서 궁금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약간 그냥 은행의 개념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가톨릭 서적 희망을 눈뜨게 하라 책을 읽고서 다시금 알게 되었습니다.

희망을 눈뜨게 하라
희망을 눈뜨게 하라 장대익 신부님
장대익 신부님에 대한 이야기
장대익 신부님



신협, 신협중앙회란?

신협은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금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조직한 비영리 금융협동조합입니다. 1849년 독일에서 시작된 신협은 1909년 미국 등으로 전 세계에 퍼져나가 현재 118개국, 총 자산 2,445조 규모의 세계 최대 민간금융 협동조합입니다. 한국에 신협운동이 뿌리내린지는 한국신협운동 선구자들의 헌신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합니다.

희망을 눈뜨게 하라 책에 3명의 인물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나옵니다.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님, 장대익 신부님, 강정렬박사님이십니다. 6.25 전쟁 후 국민 대다수가 가난에 허덕이던 1960년대, 농민들에게 은행의 문턱은 너무 높았습니다. 농민들은 보릿고래를 넘기 위해서 60%에 육박하는 높은 이자로 돈을 빌려야 했었습니다.

그리고 이 빚을 갚느라 가난에 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되었습니다. 이때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님은 농민들을 빚에 굴레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협동조합을 만들게 됩니다. 신협도서를 읽어보면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님은 27살에 한국에 와서 선교활동을 하면서 한국의 경제상황을 보고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은 우리 스스로의 힘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시고, 강정렬 박사님과 함께 1960년 5월에 부산 성가신협을 설립하시면서 평생을 한국신협운동에 헌신하신 분입니다.

희망을 눈뜨게 하라 책 읽은 후기


우리나라 최초의 신용협동조합, 신협에 출발점입니다. 신협은 시작부터 성장과정까지 가톨릭교회와 함께 했습니다.
"신용협동조합이라는 것은 돈 많은 사람이나 부자들의 것이 아니라, 서민들이 모여 서로 돕고자 하는 단체인 것입니다."라고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때는 아무리 구제해도 한국사람들은 필리핀 같은 나라와 여전히 가난했던 시절입니다. 이후 전국 곳곳에서 서민들의 힘으로 많은 신협이 설립되었습니다.

같은 해 6월 장대익 신부님은 서울에 가톨릭 중앙 신용 조합을 만드셨습니다. 특별한 담보없이 채무자의 정직성과 좋은 인격만 보고 돈을 빌려주기도 했답니다. 신협의 활동은 농민들을 힘들게 하던 고리채를 없애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초대 신협 중앙 회장인 강정렬 박사님은 이런 공로로 1981년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로 한국시장은 꾸준히 성장했고 1971년 아시아 신협 연합회에 가입했고 1989년엔 신협 중앙회가 만들어지며 오늘날의 모습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현재 신협은 전국 882개의 조합으로 아시아 1위 세계 4위의 신협 강국이 되었습니다. 서민과 지역사회를 먼저 생각하며 평생 신협이 함께 하겠다는 생각을 그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신용협동조합 희망을 눈뜨게 하라

 

희망을 눈뜨게 하라는 한국경제의 눈부신 발전과 함께 선구자 장대익 신부님과 수녀님, 박사님의 이야기가 재미있고 얼마나 큰 희생과 노력이 있었기에 이렇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올해로 신협이 60주년을 맞이해서 나온 책으로 선구자들의 발자취를 따라 방대한 자료들과 세 분의 삶의 기록, 메시지를 그대로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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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에 눈뜨게 하라, 선구자 평전을 읽고 고단했던 시대에 믿음으로 만든 기적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도 하고, 우리가 얼마나 좋은 시간에 함께 살고 있는 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했습니다. 어른들께서 이야기하실 때 옛날에 정말 힘들었어!라고 들었던 이야기들을 자세히 풀어둔 역사책 같은 느낌도 들고 금융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금융도서로도 추천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대익 신부님에 대한 설명
장대익 신부님에 대한 설명

 

한국에서 신협을 시작하게 된 동기가 오직 사랑이라고 하셨던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님의 말씀이 너무 따뜻하고 존경하고 싶은 수녀님이 생긴 것 같아서 읽으면서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수녀님과 더불어 장대익 신부님, 강정렬 박사님의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정신에 감사하며 이 분들이 있었기에 한국경제가 성장할 수 있었음을 느낄 수 있는 희망을 눈뜨게 하라 신협 도서였습니다:)

신협중앙회 희망을 눈뜨게 하라 가톨릭 도서를 읽고, 기도하면서 더 큰 비전을 꿈꾸고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러분, 좋은 밤되세요:)

희망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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